인피니티

인피니티 공식 로고

소개[]

인피니티, 테이블탑 워게임

인피니티는 SF 테마의 미니어처들을 사용해 미래의 유격전을 재현하는 테이블탑 워게임입니다. 인피니티는 전장과 적진 후방에서 방아쇠를 한 번 당기는 것에 승리와 죽음이 갈리는 무력 개입과 고도로 위험한 임무들을 다룹니다. 플레이어들은 임무에 맞춰 선택된 정예병력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부대를 지휘합니다. 매 전투마다 다른 구성이 필요하고, 각 부대 최고의 병력 중 누구를 뽑고 어떻게 효율적인 팀을 구성할 것이냐가 임무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인피니티는 획기적인 역동적 시스템을 사용해 게임 진행 전체에 걸쳐 의미있고 재미있는 선택들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실적이고 유연한 수많은 전략들을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1]

인피니티는 코르부스 벨리에서 제작한 20면체 주사위(d20)을 사용하는 28mm 스케일 테이블탑 워게임이다. 23세기의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 각국과 외계세력들 사이의 갈등을 그리고 있으며, 소규모 특수부대간의 교전을 지향하는 스커미쉬 워게임이다. 다른 대다수의 테이블탑 워게임과 달리 인피니티는 게임의 룰과 아미 에디터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배경[]

Infinity Citizens by elpinoy — 화려한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무대로 하는 인피니티의 번화가 컨셉 아트. 출처 : Infinity Core Rulebook - N1

인피니티의 시대적 배경은 23세기로 인류가 점여한 행성과 주변 우주를 지칭하는 인류계(Human Sphere)를 무대로 하고 있다.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인류계는 서서히 각국의 이권 싸움으로 인해 전운이 감도는 곳이었으나, 가장 최근 개척된 개척행성 파라디소에 외계 인공지능 진화지성(Evolved Intelligence, E.I.)을 따르는 침공군인 컴바인드 아미가 침략을 시작함에 따라, 인류 국가들과 컴바인드 아미에 오랜 기간 대항해 온 토하 동맹군은 이 막강한 외계인들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비록 공동의 적이 생겨났기에 인류계 각 국은 서로에 대한 공식적인 적대행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으나, 각자의 이권을 위해 여러 종류의 비밀 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특수부대 간의 충돌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특수작전의 특성상 교전의 규모는 작아졌지만 교전 당사자의 사상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높아졌다. 이러한 그림자 전쟁에 투입되는 것은 각군의 최정예 부대이자 살인의 프로들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코드 인피니티(Code Infinity)라 불리고 있다.

Aleksi-briclot-infintiy-aleksi-cover-final-small — 그러나 번화가 뒤편에서는 유징 관군과 용병 부대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출처 : Infinity Core Rulebook - N3

주요 게임 특징[]

스커미쉬 미니어처 게임으로 각 플레이어는 10개에서 20개 내외의 비교적 적은 수의 모델만을 사용한다. 한 모델이 한 턴에 한 번씩 움직이는 테이블탑 워게임과 달리 인피니티는 각 모델로부터 생성되는 오더를 사용하여 오더가 허용하는 내에서 몇번이고 모델을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항상 당신의 턴'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모델의 시야 내에서 적이 움직이거나 습격해올 경우 이에 대한 자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오더는 ARO, 즉 Auto Reaction Order라 불리며 상대의 공격에 대해 응사, 회피, 경보 등의 능동적 대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룰이며 이에 따라 인피니티의 교전은 긴박한 총격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술력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했다는 설정으로 인해, 해킹 공격과 열광학미채 등을 두른 특수부대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등장해 임무를 수행하거나 암살을 행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면전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 특수전, 시가전에 게임의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건물과 건물, 골목과 골목을 넘나드는 스피디한 게임 진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