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Conversion
기존에 있는 모델이 아닌 고유한 모델을 만들거나, 혹은 기존의 모델을 수정하여 개인 취향에 맞는 모델을 만드는 용어. 보덕질의 재미인 게이밍, 페인팅, 모델링 중 모델링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니더라도 기존 분대장의 무장을 뜯어내고 다른 손을 붙여 무장을 바꾸는 것 역시 컨버전의 일환으로 취급된다. 보덕질 특유의 WYSIWYG을 지키기 위해 컨버전은 상당히 일상화된 모델링 기법이라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고유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법[]
컨버전은 크게 아예 무에서부터 시작하는 스크래치빌드, 기존의 모델에 다른 재질을 붙여 만드는 정통적인 컨버전으로 나뉜다. 보통 쓰이는 용구는 아트나이프, 니퍼 외에도 개인의 실력에 따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퍼티인 그린스터프를 가장 높게 치며, 가공이 용이한 플라스틱 판, 다른 제품의 비츠들을 위시한 수많은 재료들이 사용되곤 한다.
스크래치빌드[]
많은 재료들을 사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스크래치빌드는 그 노력과 작업시간이 상상을 초월한다. 보통 대상은 발매되지 않았거나, 기존의 모델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모델, 혹은 오크들의 막나가는 모델들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법이다.
해외에서는 오크들의 슈퍼 헤비 워커인 스톰파가 이 스크래치빌드의 꽃으로 꼽히며, 구글에 "Personal Stompa" 를 검색하면 건담, 옵티머스 프라임, 월-E 등의 무궁무진한 창작 사례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매드 포 미니어쳐 작업실의 마스코트, 미완성된 워로드 타이탄이 이 스크래치빌드의 상징으로 꼽힌다. 우드락으로 만들어진 워로드 타이탄은 오늘도 매미 작업실에서 도색하는 보덕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컨버전[]
기존 모델에 접붙이기 식으로 만드는 컨버전은 작게는 무장 교체부터, 크게는 모델 자체를 갈아엎어 기존 모델과는 동떨어진 개인만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쉬이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그 자연스러움과 멋을 위해 제대로 컨버전을 할 경우 개인의 실력이 출중하지 않다면 많은 비용을 요구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갤러리[]
부오옹K 작 "다 자란 수컷 리만 러스 탱크"[] | |||
호바킨 작 "칼가, 챕터 마스터 오브 울트라마린"[] | |||